강황이라고 알려져 있는 울금은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초 식물로서 종류는 크게 50종류가 있습니다. 크게 아열대 생강과에 속하는 울금(鬱金)은 땅속 웅담, 밭에서 나는 황금,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만큼 우리 몸에 좋은 식품입니다.

울금의 역사

울금은 생강과의 다년초로, 일반적으로 고온 다습을 좋아해 남부아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의 각 대륙의 열대로부터 아열대로 걸쳐 넓게 자생하고 있습니다. 또 울금의 고향이라고 알려진 동인도 지방에서는 기원 전 970년경부터 울금의 재배가 시작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근대에 접어들어, 한때는 서양 의학에 밀려 사라지고 있던 울금입니다만 근년 서양 의학의 문제점이 드러남으로서 동양 의학의 지혜가 재검토되는 과정에서 다시금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진도 울금의 자랑

진도는 울금이 자라는데 필요한 풍부한 일조량과 섬이라는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어 양질의 울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진도의 보물로 불리는 울금은 진도가 주산지로, 우리나라 울금 생산의 80%를 차지합니다. 진도 울금은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 기능 개선 식품으로 인정받고 지난해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 표시제에도 등록됐다.